지난 포스팅에서는 마포역 1번 출구에서 따릉이(무인대여 자전거)를 빌린 것을 시작으로 한강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를 지나, 여의도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여의도공원에 가려고 가려던 게 아니라 '어쩌다 보니' 마포대교를 지나다가 이어지는 길이 있길래 이끌려서 갔어요ㅎㅎ 이것이 여행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 여의도공원 도착! 따릉이를 세워두고 잠시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 도로가 굉장히 크고 길이 잘 펼쳐져 있어서 하이킹하기에 안성맞춤이에요. 다만 그래도 겨울인지라 한 20분 이상 타니깐 바람이 불어서 손 시리고 추웠어요. 다들 장갑 착용하고 타시길!
▲ 마포대교에서 아래로 내려다본 한강이랑, 직접 옆에서 마주한 한강의 느낌은 사뭇 달랐습니다.
▲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죠 ㅎㅎ? 여의도공원에 위치한 미니스톱을 발견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 미니스톱 매콤 순살꼬치와 군대에서 즐겨먹던 샤오롱 만두, 밀키스 조합 낙찰~ 신기하게도 전역하고 나서 다시는 안 먹는다 했던 PX 냉동 음식이 전역후에 자주 땡기더라구요. 특히 크림우동을 좋아했는데 시중에서는 쉽게 찾아볼수가 없더라고요...
▲ 배도 채웠겠다, 도심 속 한강의 경치를 보며 여유를 즐겨줍니다. 커플들과 더불어 갈매기들이 많네요.
▲ 갑자기 갈매기 무리들이 제 쪽으로 날아오더라고요?
▲ 엥?... 어쩌다 보니 갈매기 인생샷이 찍혔습니다. 달력 사진인줄?ㅎㅎ
따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운동도 되고 요새 많이 답답했는데 힐링하다 왔네요. 조만간 자전거 하나 장만해야겠어요~
가끔은 여러분들도 생각이 많아지고 자신의 삶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 다양한 시도, 경험, 어디가 됐든 새로운 곳으로 떠나보세요.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생각도 정리되고 여러 가지를 느끼게 해주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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