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하다가 베여서 소중한 얼굴에 자극 가고 상처 나신 경험 없으신가요? 제가 수염이 굵고 많이 나는 편이라 면도를 꼼꼼히 하다 보니 10번 중 5번 이상은 피부에 자극이 가는 게 심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턱, 인중 주변에 여드름 같은 트러블이 날 때도 있었고요. 쉐이빙 폼, 젤을 다 발라봐도 말이죠... 은근히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리하여 이번엔 정말 좋은 면도기를 구매하고자, 집근처 올리브영에 방문! 남자 직원에게 부탁하여서 추천을 부탁하였는데, 일반 면도날과 다르게 윤활 스트립이 발라져 있어서 자극을 최소화한다는 '질레트 프로쉴드칠 면도기'를 추천받아서 구입하였습니다.
▲ 우선 가격부터 알려드리자면, 플렉스볼 프로쉴드 칠 면도기 1개와 면도날 2개 더 들어있는 세트가 원래는 22,400원인데 세일 행사 중이어서 17,62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 뒷면에 기재돼있는 질레트 프로쉴드칠 면도기의 특징 및 장점입니다. 그럼 위의 장점들이 얼마나 면도기에 잘 녹아있는지 볼까요?
▲ 위의 빨간네모 안에 문구를 주목해주세요. 프로쉴드 칠 면도날은 일반면도날과 다르게 자극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윤활 스트립'이 존재합니다. 그럼 여기서 "윤활 스트립이 뭐지?"라는 의문이 생길 텐데요. 바로 사진으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면도날 사용 전입니다. 이렇게 봐서는 '윤활스트립'이 어디 발라져 있는지 모르시겠죠?
▲ 보이시나요? 사용 후 상태인데요. 바로 저 끈적끈적한 액체가 '윤활 스트립'입니다. 면도날 위아래, 고체 상태의 윤활 스트립이 물과 만나면 액체로 바뀌면서 스멀스멀 끈적하게 흘러나옵니다. 바로 저 액체가 저자극의 비결입니다. 날 밑에 액체가 피부에 부드럽게 작용하며 자극 없이 미끄러지듯이 밀리는 놀라운 효과... 몸소 체험했습니다.
▲ 질레트 프로쉴드 칠 면도기의 정면과 뒷면입니다. 일반 면도기와 다른 점이 보이시나요?
▲ 바로 이 플렉스볼! 저 동그란 볼이 좌우로도 움직여, 얼굴 윤곽을 따라서 드리프트 합니다. 자동차가 방향 전환하듯이 말이죠.
※ 총평: 여태껏 써왔던 면도기들은 면도 시에 항상 자극이 심하며 깨끗이 밀리지도 않고 소중한 얼굴 피부에 상처가 날 때가 많아서 스트레스였어요. 그런데 이 질레트 프로쉴드칠 면도기는 단언컨대 앞으로 제 인생 면도기로 꾸준히 애용하게 될 거 같습니다. 확실히 질레트, 이름값 하네요.